Trauma

일곱 번 중 다섯날을
버티는 무간도
일단 시작된 순간 절대 없더라
쉬어가는 구간도
이럴 거면 너 왜 학교 나오냔
짝꿍의 말도
일리가 있지만 비아냥 섞인
걱정의 비웃음 따위는
관둬 제발 날 가만히 뒀으면 해
하지만 투명인간 취급당할 땐
또 외롭기에
이런 모순적인 나의 모습
내가 제일 역겨워했어
그래서 하루 몇 번씩
자존감 게워내서
살아있는 시체가 된 후
시간 죽이길 했고
그 반복적인 삶이
나를 또 또 죽이려 했어
근데 난 악착같이 버틴 거지
지금을 위해서
아냐 사실 버텨진 건가 봐
대체 뭘 위해서
결국 내 학창 시절
이 좆같던 일상이 창작의
원천이 됐고
그건 나름대로 고맙다 씨발아
내 치부가 내 기분까지
전부 망쳐버려도
망가진 기분까지
전부 토하고 갈게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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