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a drunken on ma 소주
늦지 않은 밤 난 취하고
씻겨 내려가는 알콜
아직도 걔 생각나 가끔
i'm a drunken on ma 소주
늦은 현실에 나 치이고
겨우 이 정도의 아픔으로
내가 포기할 것 같냐 drinkin' on [C7]ma 소주 한잔 더
마셔 마셔 마치 like [F]a 외노예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성공 시한부
왜 이렇게 들기가 힘드냐 고개
오늘따라 빨리 돌고 돌아가네 지구
내 식구 친구 다 챙기고 싶어도
먼저 내 두 다리가 못해 지탱
외롭게 줄어가는 술에 전화를 받은
그때 만났던 여자는 나를 못한대 이해
i'm a drunken on [C7]ma 소주
i'm a drunken on [C7]ma 소주
괜히 별거 아닌 기억들을
과장하며 자랑하듯 놓고
그 새끼는 어떻고
괜히 별거 아닌 사건들로
남을 까내려가기 바쁜
자고 일어나면 잊혀질
영양가 없는 대화 내용에 모두가 박장대소
화장실 몰래 가다 휘청이 다가
깨버린 잔에 어린 알바생의 썩은 미소
오늘 하루 마무린
해가 뜬 뒤에 쳐 자는 내 친군 직장인
숙취로 날린 주말은 어제 기울인 잔의 대가
후회를 해도 내일이면 다시 취할 걸 알아
증명하듯 벨트 위의 늘어진 뱃살
20대 초반에야 자존심에 패싸움
20대 후반 되니 자존심과 개싸움
20대 후반 되니 자존심과 개싸움
i'm a drunken on [C7]ma 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