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싹 메말라 버린 마음엔
자라나는 것도 없는데
다들 왜 행복이라 부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네
볼품없어진 추억 태우면
검은 그 연기 주인 없네
왜 그리 눈물 흘리고 있나
도무지 알 수가 없었네
랄랄라 랄랄라라라
랄랄 라라라 라 라랄랄라
라랄라라 랄랄 라라라
랄랄 라랄랄라 라랄랄라
애써 지운 깊은 자국들
혹시 남았을까 살펴보네
흐릿하게 얼룩 보이면
속도 없이 그게 반가웠네
랄랄라 랄랄라라라
랄랄 라라라 라 라랄랄라
라랄라라 랄랄 라라라
랄랄 라랄랄라 라랄랄라
몇 년 동안 사랑했더니
이별하는데 고작 딱 반나절
밀려오는 짙은 모순들
나는 널 사랑이라 부르려 해
너를 난 사랑이라 부르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