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그 무시하는 듯한 그 썩은 웃음
넌 마치 경멸을 숨기 듯 혀를 놀려 수근
대고 있어 세어 나와
뱀처럼 사악한 독성의 사과
물리게 했지 여럿 E-V-E
저편에 남은 아담
은 혼자 남겨져서 놀림감
다른 색감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이 에덴 동산엔 빨간색이나 녹색 따위는 내 두 눈엔 없지
자의로 택한 color blind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들으려 해
네가 보려는 그 현실
나만 아니면 돼라며 네가 못 보는 현실
아님 안 보려는 그 현실
그것 역시 다 변치 않는 아름다운 현실이라는 것
알고 있지? 너와 난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거야
어찌 판단이 가능하냐?
조소나 조롱 따위는 넣어 둬
짜치는 얘기는 네 친구들이랑 떠벌려!
누가 옳고
누가 틀리고 너는 말해 줄 수 있어
I dont even know
누가 옳고
누가 틀리고
나는 그냥 갈 수 있어 지금 이대로
머리 짧은 때부터 부족했지만
꽉 찬 자신감 하나만은
마지막까지 놓지 않았지 막 나갔지 날마다
좁은 어깨 쫙 펴고 땅을 밝아가
딱 하나만을 믿고 따라가는 작은 난 그냥 반항아
So picky 날이 갈수록 지친 거울에 비친 난
깊은 이기심에 찌든 인간미 없는 찌질이
하지만 물러나 제발 니네가 할 말 알아
큰 성공과 후일담 그에 맞는 보상
그리곤 지가 했던 대로 하길 바라지
남 의견은 개무시 그게 바로 네 악취미지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남 탓
그렇게 탁탁탁 평생 자위나 해라
미친 딸치광이 새꺄
그래 난 적록색약자 늘 다르게 보여 숫자가
절대 변하지 않아 또 쪽팔리지도 않아
근데 이게 틀린 건 아니잖아
실소 너만의 이론 던져 봐라 좆또
내 변하나 보자 never
지금 내가 반응하는 파장의 빛
은 네가 반응할 필요 없어 각자의 빛
그 빛이 깊이 흐르는 그 곳이
각자가 바로 바라고 꿈꾸는 목적지
붉고 푸른 꽃길
뭘 꺾고 꺾이는 건 필요치 않아
모두 각자 자신이 조절하는 조리개
넌 또 비교치만 봐
절대로 변하진 마라 니 색을 버리지 마라
넌 아냐 카멜레온 남들 색으로 변하는 건
집어치워 다른 채로 이 세상을 느끼고 사는게
왜 그리 꼴사나운데? 뒷말을 해!
다들 제멋에 사는 것 뭘 또 가늠해
아주 빠르게 변하는 세계
바른게 뭔지 말해 줄래
모든게 똑같은게 정답이라면 안 따를래
난 가 볼래 내 갈 길 마치 DON DADA처럼
홍적색 또는 녹색은 없어도 gonna get it!
Yeah, thats it!
매일이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내 의지를 믿고 계속 달려갈래
Lets get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