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한 번에 사로잡는 짧은 미니스커트
꽤나 불편해 보이는 하이힐 보도블록
젊음의 거리가 무색하듯 꽃향기를 풍기며 걷는
앳돼 보이는 여인들
어색하게 팔짱을 끼고 딱 보여 가짜 미소
시선이 불편해서 눈이 마주친 순간
고개를 푹 숙이며 걸어 지친 영혼 팔러
그 상황을 이해하다가도 한편으로
갑자기 시선을 언덕 너머로 돌리지
뭣 모르는 애들은 몸으로 눈을 굴리지
자유라는 울타리 저 구석 너머
보이지 않는 것까지 우리가 신경 쓸 건
아니지만 가린다고 안 보이는 것도 아니지
아마 그들도 원할 거야 언덕 너머 삶이
평범하나 특별하다는 것도 눈을 뜰 때 해가 반가운 것도
취한 거리에서 살아 경로 이탈 갑갑해
익숙하지 않아 언제 웃어 그렇게
다들 표정 머리 고치기에 빠듯해
어쩌면 떠다니는 공긴 밖과 다를 게 없네
참 처참해 가 모여서 puff puff pass ha
you [A7go on [C7]! have a guess ! ha
사실 참 뻑뻑해 막힌 말문에 술을 부어
아낌 없이 부어 니 모습을 다 소독하겐 이 주말은 so short
uh huh 술, 인간 terminal
어쩜 스스로게 뱉는 말 다 criminal
너의 말과 행동 뭔갈 다 깨달은 듯
옳은 겉 뿜는 도중 움츠린 너가 보여
나는 잃어봤어 소중한 놈 그리고 매번 내 정신
집에 두고 와 토끼마냥
거리는 눈 따갑게 빛나
결국 눕게 될 내 방은 대비된 듯 해 gloomy [A]no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