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hajweo

지워버리지 마
맘에 안 드는 그 어떤 나도
그냥 그대로 널 좀 편하게 놓아줘
무언가 눈에 걸리고
잠 못 드는 밤이지만
불안이 괜히 널 감싸도
알지 사실 다 괜찮아
그래 조금 풀어줘
네가 만든 숨으로
몰아세워 부치던
너의 손을 잡아줘
같이 눈을 맞춰서
반응을 기다려줘
마음속 깊이 터져
나올 수 있게 놓아줘
여전히 꽉 차있어 겁
조금만 더 보태줘 love
그 사소함이 날 일으켜
별거 아닌 것에
무너지기도 하지만
여기서 모든 게
끝이 나는 것도 아냐
누구나 길을 잃어 매번
우린 항상 알 수 없는 그 속
계속 걸어가는 걸
뒤조차 돌아볼 수 없는 부담감
빠른 시간의 흐름에
대한 잡히지 않는 초조와
한 발짝 앞조차 보이지 않는 답답함
그사이 널 찌그러트리는 방식
거둬줘 조금만 놔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날 좀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있는 그대로의 나로
조금만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날 좀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있는 그대로의 나로
조금만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이젠 나와 그 속에서
널 덮고 있던 바닷속에서
머금고 있던 숨이 다했어
햇빛을 봐야 해 고갤 내밀어
넘어지지 않으려
불안해하며 뻣뻣해진 너에게
지금 이 멜로디에 걸렸으면 해
막상 넘어진 담에 지금 기분은 어때
생각보다 별거 없네
홀가분해졌으면 해
왜 불행하다 겁내
삶은 고통을 전제
가쁜 시간의 가운데
여전히 중심은 나임에
알아주길 원해 차이를
너가 널 무너트리지 말길
놓아줘 포기 아닌 숨 쉼으로
편안히 이어나아가길
나보다 남에게 치우쳐져 있어
그 시선들의 비교가 무서워
날 바다로 던졌어
나 우울 뒤에 숨어서
너무 많은 핑곗거리를 만들어
그걸 당연하다 믿으면서 내세워
괜찮아 놓아줘 그저 나인 채로
나로서 나를 마주할 수 있도록
길었던 밤을 잃었던 길을
이젠 끝내고 갈
수 있도록 나를 놔줘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날 좀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있는 그대로의 나로
조금만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날 좀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있는 그대로의 나로
조금만 놓아줘 놓아줘 놓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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