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uri meolji

멀진 않았으면 해
아직 눈앞에 보이지는 않지만
난 여전히 길을 헤매
가끔은 같은 곳에만 있는 것 같아
제자리를 빙빙 도는듯한 느낌
어쩔 수 없이 답답한 게 많지
내달리고 싶어도
방향조차 잃을 때가 너무 많아
비틀거리는 하루 속에서
난 아직도 계속해 멀미를
적응할 때도 된 것 같은데
계속 어린애 같지
뭐 어때 고집은 여전해
그게 날 또 걷게 해
계속 투덜거렸던
내 어린애 같은 심술이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
멋진 소풍이 되길
숨 가빴던 하루 뒤에
그리 멀지 않았으면 해
희미하게 올려본 곳에
그리 멀지 않았으면 해
또 다른 내일에 기대해
그리 멀지 않았으면 해
잃어버려 꿈에 깨어나더라도
멀진 않았으면 해
알고 싶어 어디쯤인지
난 알고 싶어 얼마나 걸릴지
지쳐서 내딛는 것도 겨우
나 무서워 뒤돌지 못해 주춤
그러니 그리 멀지 않아야 해
그래야 내가 갈 수 있을 것만 같아
괜찮다면 나를 더 반겨웠으면 해
출발한 걸음들은
꽤나 많은 것들을 지나왔고
길을 잃은 밤 또한
추억할 한 장면으로만 남아
도착한다면 그곳에서
나 해줄 이야기가 너무 많아
지금 가고 있어
땅만 보던 아이가
알고 싶어서 올려다본 장면
내 눈에 겹쳐진 무언가와
너무나 좋은 하늘이야
숨 가빴던 하루 뒤에
그리 멀지 않았으면 해
희미하게 올려본 곳에
그리 멀지 않았으면 해
또 다른 내일에 기대해
그리 멀지 않았으면 해
잃어버려 꿈에 깨어나더라도
멀진 않았으면 해
숨 가빴던 하루 뒤에
그리 멀지 않았으면 해
희미하게 올려본 곳에
그리 멀지 않았으면 해
또 다른 내일에 기대해
그리 멀지 않았으면 해
잃어버려 꿈에 깨어나더라도
멀진 않았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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