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 I'm full 아주 배가 불렀어
나를 가득 채워주던 너 지금 어딨어
우리 사이 이별이란 게 있을까 했는데
영원이란 말 그런 게 어딨어
화려하던 세상 풍경 이제는 내겐 무채색
다 제자리로 되돌아온 듯해
빈자리가 만든 정적
공허한 걸 고요한 척
감춰 아무렇지 않은 척
무너지지 않으려 애써
꽉 붙잡고서 버텨
너의 사랑들이 날 살찌게 했는데
너무 과분했는데 난 다시 초라해졌네
그냥 묻어버리고 훌훌 털어버리기엔
아직 난
너의 사랑이 너무 고파
네가 여전히 보고파
아무리 먹어도
Baby where u at baby where u at
너는 어디에 넌 어디에
Baby where u at baby where u at
너는 어디에 넌 어디에
비겁했지 널 외면했지
더 상처받는 게 너무 두려웠지
네게 상처를 주고
내가 상처를 받는다는 게
힘들어서 그냥 피해버렸지
잔인한 말들로 서로를 향한
진심들이 모두 가려지고
너무 간단하게 깨진 우리 사이 약속
또렷한 눈물 기억 속
이제 다 의미 없어
한 줌의 먼지였어
우리 만남의 말로
한순간의 말로
난 아파도 돼 아니 그래야만 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란 게
너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뿐인 게
참 원망스러워 많이 웃길 바라
너의 사랑들이 날 살찌게 했는데
너무 과분했는데 난 다시 초라해졌네
그냥 묻어버리고 훌훌 털어버리기엔
아직 난
너의 사랑이 너무 고파
네가 여전히 보고파
아무리 먹어도
Baby where u at baby where u at
너는 어디에 넌 어디에
Baby where u at baby where u at
너는 어디에 넌 어디에
상처 주지 않으려 노력했는데
다 담아주지 못한 내가 원망스러워
미워해도 지금보다 그때 우리가
더 아름다웠다는 게 원망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