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도시

잠 못드는 새벽에 난 그때를 기억해 내가 어렸을땐 아무 걱정 없었는데

이젠 잘 모르겠다 술이나 먹자 친구야 우리 이렇게 오늘을 잊자

할 일은 많은데 하고 싶은 건 하나도 없어 난 힘들어도 기댈 사람 조차도

없어 또 빌어먹을 집안은 왜 이렇게 조용해 오늘은 모든게 맘에 들지 않아

차가운 겨울은 갔고 따뜻한 아침이 왔네

여름 밤 별 들은 졌고 거리엔 단풍이 피었네

바쁘게 돌아가는 회색 도시 속에 무언갈 잃어버린듯한 사람들의 표정

다들 굳어있는 가면을 쓴 채로 자신의 다른 감정들은 표현하지 않아

모두 바닷가에 앉아 모래성을 쌓고 밤하늘의 별 자릴 찾기도 했을 텐데

이젠 종이배를 접는 법도 기억하지 못해 그저 커피 한 잔이 작은 행복이 됐어

매일 똑같은 하루 반복되는 일상 그 속에서 오늘따라 유난히 힘든 하루

아무것도 필요없어 난 휴식을 원해 지친 맘을 위로해줄 누군가 있으면 돼

괜스레 떠오른 지난 인연은 잊고 다시 찾아올 어제와 같은 내일을 준비해

난 아직 나아갈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기다려줄리 없는 세상은 자꾸만 변해

차가운 겨울은 갔고 따뜻한 아침이 왔네

여름 밤 별 들은 졌고 거리엔 단풍이 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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