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꼬여버렸어 f*ck system
내가 볼 땐 넌 예전 나랑 비슷해
다시 처음부터 걸음마로 시작해
지금 출발해도 늦지 않는 시간대
깨닫지 못한 놈은 미리 가도 지각해
꿈을 아직 거기 주머니 속 지갑에
채우기 바쁘지 넌 억대 연봉 지망생
그렇게 산다면 앞날이 보장된
다고 말해 놓고 행복은 포장해?
어리석은 놈은 열정인 척 도발해
하나 물어볼게 대체 넌 뭐 잘해?
잘나가시는 분이 답변을 못 하네?
나도 겪어 봤지 갈 때까지
가면서 난 가치 없는 사치
정작 놓쳐버린 할 일
오랫동안 느껴 왔지
그게 좆 같다는 사실
그니까 동생 고민을 말해봐
사실 신경 하나도 안쓰면 거짓말
쇼미 말고 저번에 만났던 여자 말
진짜 날 좋아 하는 줄 근데 크나 큰
착각 전남친을 다시만난데 아까운 밥 값
믿을 수 없어 이제 여자들은
잘못은 누가 한거고 내생각은
한번이라도 했는지 모르겠네
짜증나 씨발 뭐가 문젠지 모르겟네
그래 나도 그녀 맘은 잘 몰라
너도 그녈 마음먹고 까먹었네 홀랑
내가 볼 땐 그녀 콧대는 안 높아
4드론 하지 않은 걸로 후회하지 좀 마
순간이었겠지 신이 내린 마약
마음부터 정리하고 맺어 백년가약
진짜 중요한 건 너의 마음가짐
뭐든 간에 절대 사정 봐주지는 말길
일단 쟁취하고 보는 거야 전쟁
답이 아닌 데도 정답이 되는 nonsense
녹색 들판 위에 잠들면서 만족
깨어보니 잡초 아직은 좋은 감촉
여자의 마음은 달라져 수시로
그때를 놓치지 말고 쑤시고
얼굴에 다 써 있어 넌 존나 티나게
눈치 보지 말고 마셔 그린티 라떼
어제 밤에 클럽에서 마주쳣어
남자친구 팔장끼고 오대 이미떠난 버스
잡을 생각도 없는데 왜 안탓냐 물어
그럼 난 할 말 없어 팔장끼고 불 구경
하는 사람같은 기분 네가 있는 동대문 과
우리 동네 인스타그램 속에
모든 너의 흔적과 네 얼굴 또 내가 너 춥다고
빌려준 내 후드 가끔 마주 쳤음 했는데 시기가
넘 빨러 예정된 끼니 아니면 물도 목막혀
그게 지금 내상태 솔직히 말할께
나 정말 토할 것 같애
사랑이 아닌 건 기억 남지도 않아
잊혀진다면 내버려 둬 지금 당장
가만히 서서 주둥이 까고 또 까봐
들리지 않은 상황 금세 들어난 바닥
네가 하는 사랑은 일회성 event
상처받지 않으려고 하는 defense
그녀의 마음 얻기보단 훨씬
갖기 힘들어 조던4 cement
so what's plan? so what's plan?
매 순간 느끼고 있잖아 삶의 진리
뭐든 하려고 나서는 순간 짐이
확 늘어나고 잇지 좆됐어 이미
방법은 다들 알다시피 더 깊이
마음을 담을지 정리하고 닫을지
결정은 깍듯이 한다면 반듯이
좋은 날이 올 거야 이건 형의 가르침
여기서 마무리 밥 먹자 형이 아는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