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이 자라자 하나님과 약속한 데로 한나는 사무엘을 성전으로 데리고 갔어요
평생토록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길 거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이죠
사무엘은 성전에서 제사장 엘리의 돌보심을 받으며 하나님에 대해서도 배우며 자라기 시작했어요
어느 날 밤에 사무엘이 잠을 자고 있는데 '사무엘아'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사무엘은 제사장 엘리에게로 달려가서
'엘리 제사장님 저를 부르셨어요?'
하지만 제사장은 '나는 널 부르지 않았단다'라고 말했어요
사무엘은 다시 잠자리로 돌아갔지만 사무엘을 부르는 소리가 두 번이나 더 들렸어요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에게로 다시 달려갔지요 마침내 엘리 제사장은 사무엘에게 말했어요
'하나님께서 너를 부르시나 보다 다시 부르는 소리가 들리면 네 하나님 제가 듣고 있어요라고 대답하렴'
사무엘은 그 말을 듣고 다시 잠자리로 돌아갔어요
'사무엘아 사무엘아'
다시 부르는 소리가 들렸어요
이번에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의 말대로 '네 하나님 저 여기 있어요 듣고 있어요 말씀하세요'라고 대답했어요
사무엘은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백성들에게 전하는 특별한 선지자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