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멀리하고
자위행위를 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썩은 동앗줄에 매달리며 살지
내가 군대에 갈때쯤 내 친구들은 고참에
전역만 기다릴거라는 아버지의 말엔
뼈가 담겨있네 씨발 what can i do 젊을때
빠짝 해먹고 인권없이 2년정도를 뻐길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런 맘 먹은 놈들이 수두룩해서
똥폼잡고 음악하긴 글렀네 uhhhhhhhhh
사라지는 돈
소심한 성격때메 가치관을 긁어먹고
내 일상다반사는 현실에서 개찬밥취급당하고
노래로 씹은뒤에 맘 가라앉히는거
내안에 절망이 새끼를 베고
새끼가 새끼를 베서
만삭의 절망새끼는 세쌍둥이에요
백날하면 뭐해 음원료는 2달에 십만원
편의점 포스기엔 오만원이 비네 이런 망할
엄마 아들은 커서 뭐가 될까
어릴땐 그저 모든것이 즐겁기만 했지
엄마 아들에게 퍼부은 생활비
아마 다시 돌려갚지를 못할거같아
내가 제일 다재다능한줄 알았던 8년이
착각이었다면 난대체 뭘해쳐먹고 살지
교수님한테 프로페셔널하단
칭찬받고 거만해져서
수업안가고 음악만 존나 팠지
생각해보니 그것말곤 전부 F
그리고 한국에 디자인대학 존나게 많네
골똘히 생각해본 뒤에 내린 결론
아 나는 세상 제일가는 병신이구나
내가 뭐 된줄 알고 치장했던 SNS
이불킥하고 다 지웠지만 사람들 뇌리엔
전부 기억되있네 내 머리속에 지우개는
지우면안되는것도 전부 지워버렸는데
난 돌대가리라는 노래 낸적있는 돌대가리
내가 뭐 된줄알고 으시댔던 어린 내 삶이
나의 업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니까 해운대 앞바다가
나를 부르는것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