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heubingyi

들려봐 내 전시회
내 작가 이름을 명시해놨어 내 작품옆에
매겨 별 다섯개 중 여섯개
큐레이터들의 선택
받지못했지만 아 뭐 어때
내가 직접 개최했어 여태
그래도 몇명은 좋대
대 관종시대의 출범과 어울리지 않게
난 꽤나 역행 하면서 거부했어
인스타그램, 유튭 쎌럽 경주에 내 판돈 거는 일
난 대신 고전 문학을 정주행
똘스또이는 저번주 도스토예프스키는 이번주에
내 12년 된 자동차안에 몸을 싣고 드라이브
음악 좀 듣고 싶을때 난 이어폰 보단 스피커 취향
층간소음 탈출 난 볼륨 최대에 놓고 실컷 타
음악 작업실로 싹 탈바꿈시킨다음 spit some ɾhymes
사는 집은 전세 떠나겠지 또 몇년뒤에
그때가 오기 전 공개해 다음 작품 구로구 온수에
집 주인에게는 좋은 기회
새로운 값을 바로 공시해
그렇게 걍 졸지에 돈 더미에 서있게 되는 셈
쾌재 다운 전개



앞에 이젤을 놓은 고흐를 빙의해 본 놈
내 25시간 속에 다 알맞은 재룔 넣어
못생긴 녀석도 안에 있으면 바뀌지 예술로
몰입한 뒤에 완성작에 난 매일 내 혀를 내둘러 oh shit
꽤나 흥분해 몹시
"야 이게 바로 고흐 shit" 라는 실언 뒤
무안해져 난 괜히 몇시인지 확인해
이걸 반복해 뭐 딱히 변함도 없이
내 손과 발이 가는 대로 냅둬 그럼 백퍼 뭔가 돼있어



캔버슨 아무런 색채없이 그대로 겠지 쫌 쓸만한 재료없인
좀 건질만한 것이 앞에 있나 고쳐봤어 이젤높이
고민의 시간부터 맨 나중 마무리까지 내몫인
이 과정의 매력 상기했어 난 하루 세번씩
현관앞에 다 세워 놓은 자전거에 난 새로 기름칠 해
두 바퀴는 나의 붓 난 안장 위 에곤 쉴레
난 최대한 가득 담아 시야 속 안에 이제 곧 질 해
새까맣게 어두운 밤 되기 전 그림 제목 지을래
좀처럼 각이 안나오는 대상 따윈 때려치웠지
별 돋보이는 매력도 없이 자리 차지하기에는 역시
클래스가 넘 높지 쾌재의 캔버스
값 몇배로 뛰었지 고작 몇년사이
늦지않았어 지금 매수 터치
꼭 내 붓놀림 같은 논리
계속 넌 몇푼 더 위에 올려봐
그럼 분명 니 이득 될걸
계속 충고했지
낱말은 계속 숨돌릴 틈도없이 막 춤 췄지
주변놈과의 충돌위험 신경쓰지않는 그룹이였지



앞에 이젤을 놓은 고흐를 빙의해 본 놈
내 25시간 속에 다 알맞은 재룔 넣어
못생긴 녀석도 안에 있으면 바뀌지 예술로
몰입한 뒤에 완성작에 난 매일 내 혀를 내둘러 oh shit
꽤나 흥분해 몹시
"야 이게 바로 고흐 shit" 라는 실언 뒤
무안해져 난 괜히 몇시인지 확인해
이걸 반복해 뭐 딱히 변함도 없이
내 손과 발이 가는 대로 냅둬 그럼 백퍼 뭔가 돼있어



더 기대하는 바 없이 교환해 새걸로
I make it new, I make it fresh
전부 채우기 전에 뭐 일단 세 줄로
It's the ɾealest shit I've ever wrote
쟤네가 막 좋아해도 걍 나한테 별로
lookin' for [Dm7]my [A]type shit
계속 내가 원해왔던 나의 계절로 매일 스케치해
홀로 막 취했어
얼른 도망가기 전 막 붓질
굳이 안가도 돼 난 술집
취한 채로 하다 보니 어느새 모양 갖춰 져 하나 둘 씩
재미없어짐 바로 주저없이 작업 패턴 교체해
아쉬웠던 건 멈춰 놓은 채 방에 냅뒀지 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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